폭염 피해예방, 철저히 준비하자
폭염 피해예방, 철저히 준비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0.06.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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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종합대책 마련을 통한 패해예방이  폭염을 대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장마와 함께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24일부터 시작해 한달정도 이어진다. 장마는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에 침수피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평년의 경우 중부는 6월 24~25일, 남부는 6월 23일, 제주도는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평균 장마기간은 32일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도 문제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지만 2~3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폭염일수가 평년(9.8일)의 2배가 넘는 20~25일 가량 수준으로 관측된다.

폭염이 예년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 호흡곤란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착용도 힘겨워지고 있다.

전북도는 올 여름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도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13개 과, 4개 유관기관, 14개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전담팀(T/F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 도는 폭염 취약계층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한다. 다만 도는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휴관을 권고중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용이 제한되고 있으나,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로 도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 특보 또는 무더위 예상 시 지역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서비스를 신속히 전파한다.

폭염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피해를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재난이다. 이에 우리 모두가 스스로 폭염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모두가 폭염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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