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온라인투표…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 추진
민주, 전당대회 온라인투표…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 추진
  • 고주영
  • 승인 2020.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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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의장과 부의장 선출 권한은 중앙위에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할 때 대의원이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온라인 전당대회를 개의할 경우 의장과 부의장의 선출권한은 중앙위원회에 위임하도록 하고, 당대표가 중도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의 임기를 보장해주는 당헌·당규 개정안도 내주 전준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최고위에서는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하는 전국대의원의 총수를 1만110명으로 확정했다. 지역위원회별 24명씩 균등배분한 6072명, 21대 총선에서의 정당 득표율과 선거구별 당원 수에 비례한 차등배분 1520명, 인구수에 따른 추가 배정 2518명으로 구성된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에 기초의원의 의견이 대표될 수 있도록 각 시도당 별로 기초의회 의장단 중 1명씩 총 15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단수로 추천하는 지역위원장 후보자에 한해서는 최고위 의결과 당무위 인준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부칙조항을 신설한다.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는 내용도 당헌 개정안에 포함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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