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인헬기 공모' 2년 연속 선정
남원시 '무인헬기 공모' 2년 연속 선정
  • 이정한
  • 승인 2020.06.2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부터 항공방제 투입

 

남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인헬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미 지난달에 입찰을 거쳐, 오는 7월부터 항공방제에 본격 투입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무인헬기는 최신형 대용량 타입이다. 방제거리 150m와 한번 비행 시 4ha(12,000평) 작업이 가능하다. 탑제 중량이 30kg으로 효율성이 높아져 비료살포 작업도 가능하다.

기능이 한층더 보강돼 정확하고 높은 작업효과 뿐만 아니라 농작물에 모두 효과적인 방제 시스템을 갖춘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시는 춘향골농협(대표 임승규)과 협업체계를 구축, 지난해 사업 신청을 해 전라북도에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2019년에 이어 2000년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무인헬기가 운영되면 벼 병해충 방제, 일손부족 해결, 적기영농 지원과 과수, 산림병해충 방제까지 항공방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 사업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운봉 등 산간 고랭지 지역부터 중평야부까지 4개 지역농협을 주축으로 시행한다.

항공방제사업 예상면적은 14,340ha로, 항공방제 예정 시기는 7월~8월경 본격 투입된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로 농촌고령화에 따른 미래농업 방향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더 많은 기종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