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음식점 방역조치 강화
완주군, 음식점 방역조치 강화
  • 이은생
  • 승인 2020.06.24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식점 이용자 통한 전파 사례 발생에 대책 마련 점검 추진

완주군이 음식점 이용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사례가 발생하자, 음식점 방역조치 강화와 식문화 개선 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24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철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대책반 추진 현황과 음식점 방역조치 강화 방안, 하계휴가 분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이날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한 사람이 최근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의 방역조치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에어컨 등 냉방 기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시간마다 환기하며 사용해야 하는 만큼, 이런 사용지침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현행 다중 이용시설의 에어컨 사용지침은 실내공기가 재순환되고 환기와 바람세기에 주의하며,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해야 한다. 또한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관리하고, 최소 11회 이상 소독하도록 돼 있다.

정 부군수는 식사 전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할 때는 대화를 자제하는 등 식문화 예절도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고 있다식사문화 예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1인 접시와 집게 등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를 제공하고 위생적인 수저 관리에 나서는 안심식당 사례를 파악해 도입 여부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물놀이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불어 여름 휴가철에 지역을 방문할 관광객과 피서객 등을 위한 방역대책도 사전에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