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 민홍철 의원, 국회의원연구단체 ‘국민통합포럼’ 결성
정운천 · 민홍철 의원, 국회의원연구단체 ‘국민통합포럼’ 결성
  • 고주영
  • 승인 2020.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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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지역, 이념, 계층 등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과 국민통합방안 모색할 것”

21대 국회에서 지역주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국민통합포럼’이 출범한다.

호남 출신 정운천(미래통합당, 재선)의원과 영남 출신 민홍철(더불어민주당, 3선)의원이 의기투합해 지역주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국민통합포럼’을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정 의원과 민 의원은 “국민통합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오늘날의 시대정신이자 국민적·국가적 과제”라며 포럼 발족배경을 밝혔다.

사실 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북 전주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에 이어 21대에선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민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경남 유일의 진보정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보수색이 강한 경남 김해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포럼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참여한다. 회원으로는 통합당 김기현, 이명수, 이채익, 한기호, 장제원, 이철규, 송석준, 윤한홍, 박성중, 류성걸, 임이자, 김은혜, 양금희, 홍석준, 한무경, 서정숙, 지성호, 전주혜, 신원식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최인호, 어기구,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함께 한다.

정 의원은 “분열과 갈등의 치유 없이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통합포럼’에서 고질적인 문제인 지역, 이념, 계층 등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국민통합포럼’이 결성돼 활동을 펼쳐 일부분 효과도 있었지만, 동서통합과 지역주의 타파라는 목적 달성에는 실패한 바 있어 이번 21대 통합포럼의 활동 결과가 한층 주목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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