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이 식품 클러스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두 손을 맞잡았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박수천, 사진)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과 조달업무와 관련해 장기적·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조달청은 이러한 제휴를 통해 수요기관의 조달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함은 물론, 향후 자체구매를 지양하고 중앙조달의 장점을 활용케 할 계획이다.
전북조달청은 규격서 작성, 조달요청에서 검사·검수에 이르기까지, 진흥원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one-stop 일괄 서비스 제공(가칭), 전담 직원 배치 등의 방법을 활용해 지원한다.
진흥원은 HMR 기술센터 증축 및 기능성식품제형센터의 장비도입 등 올해에만 내자물품 55억원, 시설공사 173억원 규모의 사업을 중앙조달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장터’ 및 ‘벤처나라’ 등 진흥원과 식품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등을 적극 안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2020년에도 첨단 식품산업 메카로 집중 육성·지원하기 위해 원료중계공급센터, 기능성식품제형센터, 식품창업센터, HMR(가정편의식)지원센터 등 신 인프라 기반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식품기능성 등 신규인증 취득 확대, 시설·장비 활용도 제고, 국내외 전문가와 협업하여 현장애로기술 및 장비 지원을 전국 식품기업으로 확대해 식품산단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현재 식품관련 업체 93개 분양 완료, ‘20년에는 110개 식품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20.1.1.이후 과세표준 신고분부터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감면 받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받는다.
박수천 청장은 “식품 클러스터산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으로, 식품 클러스터의 성장이 입주 기업들의 성장이고, 나아가 지역의 성장임을 잘 알고 있다”며 “식품 클러스터산업 조성과 성장의 지원방안에 대해 진흥원과 적극적인 자세로 논의하고, MOU 체결 등으로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설치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익산시 소재 공공기관으로 올해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확대됐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