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17일 정읍 칠보초등학교(교장 최미애)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휴비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낙후된 전북지역 초등학교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희망키움 물품지원’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휴비스는 이달 초 전북 교육청에서 추천한 전북 지역 초등학교 중15곳을 선정해 실사를 진행했으며, 사업타당성과 지원의 필요성 등을 평가해 최종 8개 학교를 선정했다.
2012년부터 9년 간 이어온 ‘희망키움 물품지원’은 전교생이 5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 가운데, 체육시설이나 독서실, 컴퓨터 등 기본적인 학습 장비가 낙후돼 수행 진행이 어려운 학교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휴비스 현종철 전주공장장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요즘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더 크게 성장 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온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2012년부터 ‘희망키움 물품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총 67개의 학교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희망키움 연탄배달’ 및 방학 중 식사를 지원하는 ‘희망키움 방학 한끼’, 축구부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유니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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