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원들 "지역경제·현안 해결 최선"
전북 의원들 "지역경제·현안 해결 최선"
  • 고주영
  • 승인 2020.06.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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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 의원들 상임위 배정 후 활동방향 등 인터뷰…"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예산확보 등 역할 최선" 의지다져

21대 전북 국회의원들은 16일 전반기 상임위 배정과 관련 "전북의 경제 살리기와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역할과 최선을 다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15일 오후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서면 친전을 통해 상임위 배정을 통보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 역시 사실상 배정이 확정됐다.

이날 발표된 상임위 배정을 종합 분석하면 정치권과 도내 언론의 당초 우려와 달리, 특정 상임위에 쏠리지 않고 지역현안과 연관된 핵심 상임위에 비교적 고루 배정되면서 협치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주일보는 이날 도내 의원들에게 21대 전반기에 활동할 상임위에서의 활동방향과 각오 등을 물어봤다.

먼저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새만금의 친환경적 조기개발을 비롯한 더 많은 공공기관 전주 유치 등 희망찬 전주, 잘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직 의원(전주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 등 전북지역 발전에 필요한 추경예산 및 본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전주병) 역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련법 제도를 신속히 보강하고,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 한국형 복지국가, 방역, K-바이오헬스 모델을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군산)은 "제조업 회생과 산업재편을 통한 그린 뉴딜 추진 등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군산과 전북지역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서민을 위한 정부정책에 초점을 두고 임하겠다"며 "지역 또한 새로운 경제 활력 모색을 위한 각종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미진한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당장 3차 추경으로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지역 현안인 부창대교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축산 악취문제해결, 내장호 국립공원 해제 등 일자리와 노동, 환경분야 민생과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코로나19로 농식품·수산 분야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촌지역경제의 활력 제고 등 전북의 농생명수산업 육성과 새만금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사업비 변경 등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국립공공의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정과제이자 남원과전북의 핵심 현안이다"며 "코로나 사태로 그 중요성이 더 커졌고 시급해진 만큼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내 의원 10명의 상임위 현황을 살펴보면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국토위, 이상직(전주을) 문체위, 김성주(전주병) 복지위(간사), 신영대(군산) 산자위, 김수흥(익산갑) 기재위,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행안위(간사)에 배정됐다.

이어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한노위, 이원택(김제.부안) 농림위,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환노위(간사),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복지위에 배정됐다.

이와 함께 민주당 이상직 의원과 윤준병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신영대의원은 운영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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