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전주시, 서로 손잡고 ‘스마트 시범상가’ 유치 성공
전북중기청·전주시, 서로 손잡고 ‘스마트 시범상가’ 유치 성공
  • 이용원
  • 승인 2020.06.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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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복합형 5곳, 일반형 15곳 가운데 복합형 시범상가로 호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전북대대학로 상점가’가 선정됐다.

전북중기청과 전주시가 서로 손잡고 이뤄낸 쾌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과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0년 스마트시범상가 구축’ 전국 공모 사업에 ‘전북대대학로 상점가’가 복합형 시범상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북중기청과 전주시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착한 임대인 운동’ 및 ‘해고 없는 도시 전주’ 등의 사례를 통해 상호 우호적인 협업·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성과이다.

그간 전북중기청은 올해 초부터 본부 담당 부서의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단계별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현황 자료 수집, 타깃상가 상인대표들과의 간담회·수요조사, 자체 사업계획서 수립 및 토의·학습 등을 통해 복합형 시범상가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세밀하게 마련했다.

또한 이후, 사업공고문(4.7)을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일부 보완한 후 전주시에 사업 설명과 함께 사업 신청을 제안했으며, 이에 전주시는 흔쾌히 지방비 부담 조건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화답함에 따라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스마트시범상가 구축 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VR·AR,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해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 및 롤모델로 육성하는 것으로서, 이번에 선정된 상가는 복합형 5곳과 일반형 15곳이다.

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의 업종·사업장 특성에 맞춰 스마트미러, 서빙·조리를 돕는 로봇, 대형 디지털사이니지, AI 스마트 매대 등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이 지원될 계획이며, 일반형 시범상가는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안남우 청장은 “소상공인 현장에서는 신기술 도입에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은데, 포스트 코로나 준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내 스마트상점 기술 도입·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소상공인이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주시 등과 협업해 이번에 선정된 전북대대학로 상점가가 소상공인 스마트기술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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