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전북 정치 회복 본격 추진"
한병도 "전북 정치 회복 본격 추진"
  • 고주영
  • 승인 2020.06.1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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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의원들 '원팀' 만들어 일주일 한번씩 모임"
"1호 법안으로 인구 유출 중소 도시 지원법 준비 중"

국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15일 "전북 정치의 회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북은 전남에 비해 존재감이 크지 못하고 대표 주자 역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전북지역 의원들이 '전북 원팀'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이기로 했다"며 "만나서 노는 게 아니라 전북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라북도 관계자나 현안의 부처 관계자도 함께 불러서 상시 토론을 통해 성과를 내려고 하고 있다. 전북 의원들 상임위 같은 경우도 분야별로 흩어져서 원팀으로 일하면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의원이 21대 등원 1호 법안으로 인구 유출이 심각한 중소 도시를 지원하는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대기업이 도산을 하면 정부가 국가고용위기 지역으로 정해서 지원하고 있지만, 중소 도시의 경우는 인구 유출로 표시가 안 나게 멍들고 있다"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인구 유출은 주변 도시의 영향도 받고 자체적인 자생력이 현격히 부족해서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정책 설계를 좀 더 세밀화해서 이런 소멸 위기 지역을 찾아내 지원하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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