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국가 암 검진 홍보 ‘주력’
정읍시보건소, 국가 암 검진 홍보 ‘주력’
  • 하재훈
  • 승인 2020.06.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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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국가 암 검진’ 홍보에 힘쓰고 있다.

12일 정읍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전북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시내버스를 활용한 국가 암 검진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한달간 정읍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7대를 활용해 실시하는 이번 홍보는 보다 많은 정읍시민이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버스에는 ‘잠깐! 올해 국가암검진 받으셨나요?’, ‘만 50세 이상이라면 대장암 검진은 매년 필수!’,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라는 슬로건을 부착했다.

매년 진행되는 무료 국가암검진의 대상자로는 ▲짝수년도 출생의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97,000원 이하, 지역 94,000원 이하)인 자 ▲위암 만 40세 이상 남·여다.

또한 ▲간암 만 40세 이상 남·여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자 ▲폐암 만54~74세 중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남·여 이며, 대장암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만 50세 이상 남·여 모두 대상이다.

검진은 국가암검진 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나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희망하는 병ᐧ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국가암검진 대상자들은 안내받은 검진 절차에 따라 암 발견 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또한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조기 발견 시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출 수 있다”며 “특히 암 환자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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