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를 12일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과 감금 등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에서 6일까지 B(28)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B씨에게 대출(500만원)을 받게 설득한 한 뒤 그 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1년이 되도록 돈을 갚지 않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돈을 갚을 능력이 없었던 A씨는 B씨를 감금하고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종전과가 있으며 죄질이 좋지 않아 구속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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