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농가를 위해 모든 실과부서가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5월부터 6월초까지 봉동, 용진, 이서, 고산, 비봉, 화산, 경천 등 총 22농가에 도움을 줬으며, 작업면적은 3.5ha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술보급과, 일자리경제과, 먹거리정책과의 50여명의 직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마늘·양파 수확작업(1ha)을 돕기도 했다.
완주군은 농번기가 끝날 때까지 각 실과소별 능동적 일손돕기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더욱이 올해는 완주군자원봉사센터·소셜굿즈센터 등 민간단체 뿐만 아니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술원, 전북도청 등 타기관 직원들도 완주군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력공급이 크게 감소된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일손돕기가 적시에 공급됨으로써 적기를 맞은 마늘·양파 등의 수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일 군수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아무쪼록 직원들의 손길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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