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성인, 흡연‧음주 줄이고 건강생활 실천 ‘적극적’
정읍지역 성인, 흡연‧음주 줄이고 건강생활 실천 ‘적극적’
  • 하재훈
  • 승인 2020.06.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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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역 성인들이 흡연과 음주는 줄이고 걷기 등 건강 챙기기를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읍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478가구 895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건강통계’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2008년 이후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계측조사와 1:1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 걷기실천율은 58.1%로 전년도에 비해 24.3% 증가했고,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48.6%로 전 조사년도에 비해 24.6% 증가했다.

이는 전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시의 걷기 좋은 환경조성과 보건소의 건강생활 실천사업 등을 꾸준히 실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42.6%로 전년도(‘18년) 18.0%에 비해 24.6% 증가했다.

전국 42.8%에 비슷한 수준으로 정읍시의 효과적인 금연사업과 사회 전반적인 금연 분위기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한다.

월간 음주율은 45.3%로 전년도에 비해 0.9%p 감소했고, 전라북도 50.4%와 전국 54.6%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음주문화 개선과 고위험 음주율을 더 낮추기 위해 절주 캠페인과 보건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성별과 지역별, 건강 형태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건강 행복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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