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생활 속 거리두기 현장점검 강력 추진
완주군, 생활 속 거리두기 현장점검 강력 추진
  • 이은생
  • 승인 2020.06.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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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시설 1,629개소 돌파...현장 시정조치 및 8건 고발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

완주군이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 동안 유흥시설과 도서관, 음식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 1,629개소를 현장 점검했다.

그 결과 마스크 미착용 등 경미한 사안으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 사례가 6건이었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해 고발된 사례가 2건 등 절대다수 시설은 생활 속의 거리두기와 관련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장 점검은 주로 시설들의 위생관리와 간격 유지, 개인소독, 마스크와 손소독·발열체크 여부, 방문자 대장 비치 여부, 출입구 단일화 등 23개 시설의 방역 세부지침 준수 여부를 엄격히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이 지난 한 달 동안 중점을 둬 현장점검한 곳은 유흥시설로 726개소를 기록했으며, 도서관 216개소, 실내체육시설 129개소 등의 순이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등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체육도장업과 골프연습장업, 체력단련장업, 당구장업 등 완주지역에만 총 84개소가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등 2개소가 현장에서 시정조치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개인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주민들의 동참을 권고하고 있다.

군이 소개한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무르고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의 건강거리를 두며 30초 간 손 씻기와 기침은 옷소매에 하기 매일 2회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여기에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어르신과 고위험군 생활수칙 준수 건강한 생활습관 등 4대 보조수칙을 더해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는 우리 일상에서 개인은 물론, 각종 시설 종사자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다집단이용시설이 방역지침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 점검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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