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위기극복 마음치유대책반 가동
전주시, 코로나19 위기극복 마음치유대책반 가동
  • 김주형
  • 승인 2020.06.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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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2일 협력기관, 정신의료기관, 심리상담센터 등과 함께 ‘마음치유대책반’ 운영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 시와 시의회는 행·재정적 부분 지원, 정신의료기관과 심리상담센터는 치료비·상담비 일부 지원
- 마음치유 상담전화, 마음치유 클리닉 등 운영, 상설 예술심리치료 등 실시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진 시민들의 마음을 체계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마음치유대책반'을 운영한다.

시는 2일 김승수 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강동화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14개 협력기관, 정신의료기관, 심리상담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마음치유대책반’ 운영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마음치유대책반은 김신선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총괄지원반 ▲마음치유반 ▲찾아가는 마음치유반 ▲전문치료 지원반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키로 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마음치유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마음치유상담소를 개소해 이달부터 전문상담 및 개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음치유와 예술치유, 원예치유, 반려동물 교감치유 등 4가지 형태로 지원하는 마음치유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시의회는 행·재정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정신의료기관(25개소)과 심리상담센터(23개소)의 경우 마음치료 대상자의 치료비 또는 상담비 등의 본인부담금 30%를 부담키로 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마음치유클리닉, 찾아가는 상담소, 맞춤형 마음치유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진행하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도박, 마약 등 중독 예방·치유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전주대학교심리치료연구소는 전주시와 함께 예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경우 체험농장, 원예치료 상담실, 찾아가는 원예치료 등을 통하여 마음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전북상담학회의 경우 마음치유지원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자문하고, JK동물매개치료연구소는 반려견과의 상호교감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기로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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