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사업체 7,861곳을 대상으로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매년 통계청이 주관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2019년 12월 말 기준, 남원시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1개 항목을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당초 2월 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고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조사일정을 6월로 연기했다.
남원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시설(요양시설, 학교, 의료기관 등) 및 다중이용시설 등은 전화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 정보 등이 담긴 조사내용은 통계법 제 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한 비밀이 보장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되며, 코로나 19로 인해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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