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 유적 국민 참여형 사진 공모
익산시, 왕궁리 유적 국민 참여형 사진 공모
  • 소재완
  • 승인 2020.06.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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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대상 6월1일~7월31일까지 2개월 내 촬영분 접수…35개 작품 선정 시상
국민 참여형 사진 공모전 '왕궁리야기' 포스터
국민 참여형 사진 공모전 '왕궁리야기' 포스터

익산시는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함께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익산 왕궁리유적 전국 사진공모전 ‘왕궁리야기(왕궁리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왕궁리 유적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989년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백제의 궁성 유적이다. 2015년에는 보편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됐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더 많은 국민이 왕궁리 유적을 즐기고 사진이란 매개체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촬영한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으로 국내 거주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촬영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이며 전자우편(wg-story@naver.com)으로 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작품으로 제한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2~5MB(2,000픽셀 이상)규모의 사진에 해당하면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표절, 모방작, 대리 출품, 타 사진대회 입상작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심사로 나눠 진행돼 초중등부, 고등부, 대학생 및 일반부 등 총 35개 작품에 대해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1점,문화재청장상)은 50만원 상당 상품권, 금상(8점,익산시장상‧국립문화재연구소장상)은 각 30만원 상당 상품권, 은상(9점,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은 각 20만원 상당 상품권, 동상(17점,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은 각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외 입선작품 50점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한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9월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수상작을 사진 도록 등으로 제작해 익산 왕궁리 유적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홍보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왕궁리 유적에서 소소한 여유를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buyeo)을 참조하면 된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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