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 위해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촌진흥청,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 위해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 이용원
  • 승인 2020.05.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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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태풍, 집중호우, 폭염(고온), 우박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상청의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올 여름 평균 폭염일수는 20∼25일로 평년(9.8일)보다 많고, 태풍은 9∼12개가 발생하여 2∼3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은 농촌지원국장 총괄하에 4개 팀(재해대책,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으로 구성했다.

평시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하고, 품목별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재해 발생 시 복구지원 업무 수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상습 침수지역, 작목별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안내하는 긴급 재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충섭 과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논·밭의 물길을 정비하고 오래된 시설물을 살펴보는 등 여름철 풍수해와 고온,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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