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 동안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무변촌인 익산에서 최초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이후 국회에서 12년을 내리 3선으로 활동하기 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역민들의 성원 덕분에 여당 사무총장과 기재위원장 등 4년 간 힘 있는 직책을 맡으면서, 전북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마음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전북과 익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청년들이 다시 찾고, 어르신들의 노후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일뿐이다.
이제 처음으로 갖는 공백인 만큼, 당분간은 차분하게 그 동안의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들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익산과 전북을 위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하겠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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