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는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로 원 없이 일한 지난 8년을 뒤로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군산의 아들로 태어나 군산발전을 위해 한몸 바치겠다는 각오로 국회의원에 출마한지가 벌써 8년전 이었다.
지난 8년간 누볐던 군산 곳곳이 눈만 감아도 선하다. 시장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손잡아주시고 응원해주셨던 군산시민 한분 한분을 떠올린다. 지난 8년간 군산시민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 덕분에 국회의원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다.
이제는 군산의 국회의원이 아니지만 군산발전을 기원하고 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국회의원이 되면서 지켜왔던 것처럼 주말에는 늘 군산을 찾겠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제게 부여된 사회적 역할기대에 부응해 사회에 봉사하는 소명을 잊지 않고 어느 자리에서도 공공에 쓰임이 있는 일꾼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지난 8년간의 성원과 지지에 대해 거듭 감사를 드린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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