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회의원 “고향 익산서 어려운 이들 버팀목 되겠다”
이춘석 국회의원 “고향 익산서 어려운 이들 버팀목 되겠다”
  • 소재완
  • 승인 2020.05.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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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지난 12년간 의정생활 소회 및 향후 계획 공개…"어려운 이 돕는 변호사 활동할 것"
이춘석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

20대 국회를 끝으로 12년간의 국회의원 생활을 마감하는 이춘석 의원이 지역에서의 변호사 생활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석(익산갑) 의원은 2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난 12년간의 자신 의정활동을 돌이켜 오로지 익산과 전북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숨 가삐 달려왔다고 소회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은 전북과 익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움닫기’ 같은 시기였다며, KTX익산역 선상역사 건설과 중앙지하차도 개통,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향후 전개될 정치 일정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정부 부처 진출이나 도지사 도전 등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의 받은 바 없다’, ‘행정 역량이 부족하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의 진출에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반면 4선 성공에 대비해 준비한 ‘익산을 중심으로 한 호남권의 제2 대도시권 구축’과 관련한 내용을 상세히 소개,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에 더 무게감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변호사 활동은 계속하되 영리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지역민의 애로해소를 넘은 광폭행보에 무게 중심이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울러 “‘선택과 집중’이 지금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축소 및 소멸되어 가는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한다”며 정책적 대안도 제시,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 의원은 “저는 이제 다시 십 수 년 전 무변촌이었던 고향 익산에 내려와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던 그 시절 그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어렵고 힘없는 이웃들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가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더 든든하고 믿음직한 언덕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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