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유일
완주군이 2년 연속 가족정책 분야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히 올해 수상 기관 중 지자체로서는 완주군이 유일해 의미를 더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2020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가족정책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20 가정의 달 표창’은 가족분야 정책 발굴 및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크게 공헌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매년 5월에 대상자를 선정하고 표창한다.
완주군은 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공동육아 품앗이 사업을 추진하며 육아고민을 해결한 점, 100여명의 가족봉사단을 운영해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 확산에 이바지 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대도시에 비해 물적·인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키려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성일 군수는 “군민과 함께 추진하고, 군민의 손에 의해 이행된 군민주도형 가족정책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과 소득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2017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최초 인증을 받은 뒤, 2019년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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