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 청소년 보호 앞장 휴대용 호신경보기 배부
익산시, 여성 청소년 보호 앞장 휴대용 호신경보기 배부
  • 소재완
  • 승인 2020.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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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고 여학생에 경보음 나는 휴대 호신경보기 8,700개 지급…여성 청소년 안심생활 환경 조성
익산시가 여성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급 추진 중인 휴대용 호신경보기
익산시가 여성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급 추진 중인 휴대용 호신경보기

익산시가 지역 내 여학생을 대상으로 휴대용 호신경보기인 안심지킴이를 배부하는 등 여성가족 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32개 중‧고등학교를 통해 안심지킴이 액세서리(휴대용 호신경보기) 8,700개를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만 13~18세인 여학생 8,700여 명 중 중2~고3 학생들에 대한 1차 배부를 지난 25일 마친 상태로 나머지 2,000여명에 대한 2차 배부는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배부된 호신용 경보기는 등하교길 등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보기의 고리를 당기면 경보음이 울려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같은 경보 시스템은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지근거리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여성 청소년의 안심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호신용 경보기 배부사업과 불법 촬영 장비 단속 및 대여 사업을 2020년 신규 사업으로 병행 추진,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 보호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윤경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 및 노약자, 나아가 익산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린 자세로 시정에 임하고 있다”며 “추후 성과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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