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금은방 2곳에 침입해 1억원 상당의 귀급속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금은방 창문을 깨고 들어가 금목걸이 등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50여m 떨어진 다른 금은방에 들어가 1억 2,000여만원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사전답사를 통해 방법시스템이 취약하고, 귀금속이 많은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직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2일 강원 춘천의 한 동사무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훔친 귀금속 715점도 모두 회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출소 후 생활고로 힘들어서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종 전과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2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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