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 진료업무 25일부터 순차적 재개
익산시, 보건 진료업무 25일부터 순차적 재개
  • 소재완
  • 승인 2020.05.24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활동 밀접한 각종 검진‧예방접종 업무 먼저 시작…별도 마련된 동선 따라 보건소 출입 당부

익산시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발맞춰 보건소의 진료 및 검진업무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그동안 중단했던 보건소의 각종 업무를 25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 익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방역과 선별 진료소 운영에 주력, 일반 업무는 중단해 왔다.

시는 우선 내과 진료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 활동과 밀접한 건강 진단 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및 각종 검진, 예방 접종 업무를 먼저 재개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기타 보건업무는 사업 대상자와 업무 내용을 살펴 운영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예기치 못한 감염병 확산이 있을 경우는 업무를 재조정, 다시 축소하는 방안도 염두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역학조사와 상담실, 방사선 촬영 등 그동안 운영해 왔던 코로나19관련 검사 부스는 계속 운영해 방역활동과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일반 진료 고객은 별도로 마련된 동선으로 보건소를 출입해야 한다.

보건소 방문 시는 37.5℃이상 열이 나거나 개인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출입에 제한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측은 당분간 방문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방문 전 사전 전화 예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진 완료 후 받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공공보건포털(WWW.g-health.kr)을 이용해 발급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감염증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혹시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계속된다면 선별 진료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