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영농페기물 불법투기가 이뤄졌던 장소가 꽃밭으로 변모했다.
22일 비봉면은 지난 수년 동안 농자재 사용 후 발생되는 영농폐기물을 상습적으로 불법 누적 방치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던 군유지 주변에 '양심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꽃밭이 조성된 곳은 비봉면 이전리 816번지 일원의 하천부지다.
비봉면은 지난 20일 지역 주민과 면 직원들이 합심해 불법 방치된 영농폐기물 3톤 가량을 수거 처리하고, 영산홍과 회양목 등 2,000여본을 식재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점차적으로 양심꽃밭을 확대 조성해 주민의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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