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덕농협과 외식업협회 김제시지부가 농식품기업에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가공산업 발전과 외식업소 및 고구마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3월 ~ 4월에 걸쳐 서류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국.도비 2억78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추경을 통해 시비 1억52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으로, 김제에서 생산하는 쌀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외식업체들의 경영비 절감과 김제쌀 소비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고구마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증대와 가공품 시장 활성화 기능을 할 수 있는 공덕농협에 7억원을 군고구마 페이스트 생산라인 및 폐수처리장 증설을 지원한다.

김제시 송명호 먹거리유통과장은 “지원이 꼭 필요한 가공업체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아울러 지원받은 업체들이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김제시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제시는 타 지역 지자체보다 한발 앞장서 지난 3월에 실시한 1회 추경에서 6건에 8억4000만원(국도비 3억2700만원 포함)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높은 유망 농식품업체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한유승 기자

한유승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