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장수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구상모
  • 승인 2020.05.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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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농가 및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현재 장수군은 마늘·양파 수확과 과수적화 및 적과, 모내기 등 본격적인 농번기철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딸 군은 지난 4월부터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장수·장계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오고 있다.

군은 또 농촌일손 돕기를 위해 군부대,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군 자체적 계획에 따라 실과소 읍·면 공무원이 농촌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19일에는 환경자원사업소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천면 오봉리 한 사과 농가에서 적과작업을 마쳤다.

21일에는 기획조정실과 민원과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장수읍 수분리 및 천천면 비룡리 사과 농가에서 사과적과 및 솎기 작업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은 이달 30일까지 실과소 및 읍면 공무원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농가, 장애농가, 노약자 및 부녀농가 등을 대상으로 과수적화, 과수적과, 모내기지원, 양파수확, 고추심기, 지주세우기 등 농촌 일손을 돕는다.

이광춘 과장은 전 직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힘든 시기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련기관 단체와 협력, 농업인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일손을 보태기로 했다. /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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