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약충기) 방제 추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약충기) 방제 추진
  • 하재훈
  • 승인 2020.05.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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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올겨울 기온상승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해충의 대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과수 돌발해충의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20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약충이 식물체의 조직액을 빨아 먹는 흡즙 해충으로 생육 위축 및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등을 일으켜 상품성을 저하시키며 증상이 심한 경우 식물체가 고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3월 중 돌발해충 월동란(겨울을 난 해충의 알) 조사를 바탕으로 월동란 부화 시기를 예측해 방제 효과가 높은 시기를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로 판단하고 방제 구역과 방제 방법 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사과, 배, 복숭아 등 돌발해충 방제를 희망하는 과수농가에 약제를 공급했고, 발생이 우려되는 읍·면·동은 해충 포획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협업 방제를 5월 28일, 정읍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산림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병해충 발생 정보를 바탕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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