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운영 업무협약체결
김제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운영 업무협약체결
  • 한유승
  • 승인 2020.05.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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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해 수행기관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일 시에 따르면 김제시와 융합원은 지역 현안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업무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을 총괄·관리하는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는 현재 검산동(금성로 145)에 별도 사무실을 준비중이다. 18명의 인원으로 기업지원팀, 취업연계팀, 사업지원팀 등 조직이 구성된다.

기업지원팀은 중앙부처 및 전라북도, 각 지자체 등을 연계하고 기업유치 활동과 기업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취업연계팀은 채용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고용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발굴단 등을 관리·운영한다. 사업지원팀은 기업지원팀과 취업연계팀을 지원하며 일부 세부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신규 중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중장기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새로운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고용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준배 시장은 “공모사업 준비단계부터 선정까지 김제시를 위해 발로 뛰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새만금산학융합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이태원 클럽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및 국가 경제가 다시금 위축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나,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발판삼아 지역경제 및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에서 ‘지역 고용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한 이후, 한국 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의 위기와 제조업 위기, 실업자 증가 등 일자리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자 김제시는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전라북도와 익산시, 완주군과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장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공모를 준비한 결과 지난 4월27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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