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대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 강화
익산시, 코로나19 대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 강화
  • 소재완
  • 승인 2020.05.1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페인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세부 방역지침 홍보 및 고위험 감염시설 방역 준수 여부 등 집중 관리

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과 세부 방역지침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 일환에 따라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익산역에서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가 함께한 캠페인을 열어 시민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시가 전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간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와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하기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해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전파에 대응 중이다.

일반음식점과 목욕탕 등 2,500여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와 배너를 제작해 배포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20일부터 시작되는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학교 및 보육시설 등과 함께 합동 대응팀도 운영한다.

학교 기관별로 보건소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유증상자 발견 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 62곳에 대해선 오는 26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해 익산경찰서와 같이 꾸린 합동점검반을 통해 야간 집합금지 명령 이행 여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미 이행 시설에 대해선 고발하거나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 조치도 취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는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으로 자칫 방심하는 순간 지역사회 확산우려가 크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