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포츠클럽이 한 자리에서 기량을 겨루고 친목도 다지는 스포츠 문화대전이 올 가을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18일 대한체육회의 ‘제5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172개 공공스포츠클럽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 12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공공 스포츠클럽간 연계를 강화하고 교류를 증진함으로써 스포츠클럽 사업을 활성화하고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머련한 이번 대회는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시는 2016년 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올림픽이나 전국체전과는 달리 지역사회와 일상생활에 기반을 두고,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대전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대화합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한편, 시는 문화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격조 높은 교류대회로 개최함으로써 국가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전주의 역량을 대내외에 각인시키고, 약 15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입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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