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젊은 세대 지역농촌 정착 유도 안간힘
익산시, 젊은 세대 지역농촌 정착 유도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0.05.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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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농 33명 선발 독립경영비 등 지원…영농진입 초기 겪는 소득 불안 및 농지 기반 확보 등 어려움 해소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청년 창업농 대상의 영농 정착금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젊은 세대의 지역 농촌 정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젊은 세대의 지역 농촌 정착 유도를 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올해 대상자 33명을 선발했다.

선발 신청에는 총 55명이 접수한 가운데 지난 2월 서면평가와 4월 면접평가 및 검증작업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가렸다.

익산시의 청년 창업농 선발 사업은 젊고 유능한 세대의 지역 정착 유도가 목적으로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이 대상이다.

시는 앞서 이 같은 정책을 도입, 지난 2018년 28명에 이어 2019년 32명을 선발하는 등 총 60명을 선발 지원해 왔다. 올해 대상자 33명까지 합치면 총 93명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올해 선발 인원 33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지원방법과 의무이행 사항 등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일정에 따른 영농정착을 밀착 점검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농에게는 영농정착금 명목의 독립경영비가 지원돼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된다. 영농초기 농업경영비와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최대 3억원까지 정책자금 융자를 실시해 농지 구입이나 시설 설치를 통한 영농기반 마련을 지원하며, 안정적 정착 유도를 위한 영농 기술 및 경영 개선 등의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영농진입 초기에 겪게 되는 소득 불안과 자금 및 농지 등 기반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에 유입될 수 있어 농업인구의 고령화 추세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정홍 농촌지원과장은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지역 농촌 안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추진되는 청년 창업농 선발의 경우 독립경영비 지원과 최대 3억원까지의 정책자금 융자 등이 실시되는 만큼 영농진입 초기 겪게 될 소득 불안 등의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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