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구)심포항→마리나 항만으로 전환...사업 탄력
김제시, (구)심포항→마리나 항만으로 전환...사업 탄력
  • 한유승
  • 승인 2020.05.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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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 고시

김제 (구)심포항 마리나 조성 계획이 해양수산부 제2차(2020~202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지난 15일 반영·고시돼, 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박준배 시장 민선7기 핵심공략사업인 (구)심포항 마리나 조성사업은 해수부의 입지조건 검토 및 인문사회·자연환경 여건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거쳐 지난 2018년 9월 최종 후보지 12개소 중 전북에서 유일하게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박 시장은 심포 마리나 조성사업이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이 조성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관광형 마리나 복합단지에 관한 토지용도 변경 사안을 매듭짓고자 적극 발 벗고 나서 일궈낸 성과다.

마리나 항만과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 계획인 (구)심포항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자리 잡고 있어, 조수간만의 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표면이 잔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여가활동으로 수상레저 활동(요트, 수상스키 등)이 급부상하고 있어 이에 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 방조제 내부 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마리나 조성 사업의 전망이 밝아 보인다.

최니호 새만금해양과장은 "심포 마리나 항만과 관광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역과 함께 하고, 산업을 성장시키겠다. 또한 국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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