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노린 스미싱 활개...주의요구
긴급재난지원금 노린 스미싱 활개...주의요구
  • 조강연
  • 승인 2020.05.1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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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을 노린 각종 스미싱이 활개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재난지원금 신청현황(15일 기준)267,000여 가구로, 지원액은 모두 1,86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풀리면서 해당 고객을 유치하려는 상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OO회원님 재난소득과 지역화폐로 맑은 안경과 멋진 선글라스 맞추세요’, ‘OOO타이어는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및 상품권을 적극 환영합니다등 최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틈타 각종 스미싱이 활개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선 홍보와 유사한 재난지원금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 확인해주세요등 재난지원금 사용처나 혜택을 빙자한 문자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서비스 형태의 가짜 문자를 통한 스미싱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문자메시지에 속아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가 빠져나가게 된다.

때문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짜 문자를 통해 유포된 피싱 사이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의 사항은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 클릭 자제 및 삭제 번호도용문자차단서비스 신청 등이다.

KISA는 만약 피싱 사이트에 개인정보와 인증문자 등을 입력했을 경우에는 KISA가 제시한 대응 지침에 따라 모바일 결제 내역 확인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조회를 위한 사이트는 긴급재난지원금.kr’이며, 카드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경우에도 정확한 인터넷 주소(URL)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KISA 김석환 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에 맞춰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수신 시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의 경우 정상 사이트와의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모두 국고로 환수된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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