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2개 동 구축
완주군,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2개 동 구축
  • 이은생
  • 승인 2020.05.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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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2개 동 구축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2개 동 구축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진료동과 검사동 등 2개 동으로 이뤄진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구축해 화제다. 무더위 등 혹서기는 물론, 혹한기에도 사용 가능한 장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재유행과 장기화에 대응하고, 무더위 등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음압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제작해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압시설은 시설 안의 기압을 외부보다 낮추어 병원체의 유출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시설을 말하며, 기존의 에어 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교체됐다.

2개 동으로 이뤄진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진료지원 시설 1동과 검체 채취시설과 흉부방사선 촬영이 가능한 검사시설 1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동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9m×3m짜리 컨테이너를 진료동검사동2개 동으로 연결한 선별진료소는 전국에서도 최초이다.

특히 음압장비와 냉난방기, 이동형 X-레이 외에 의료진과 방문객이 분리된 아크릴 칸막이 등이 설치돼 외부환경에 자유로우며, 방문자와 의료진의 동선 분리로 교차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다가오는 여름철 더위에 대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의 근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군수는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도입으로 고생하는 보건 의료진의 근무여건이 향상되고, 의료진의 감염예방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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