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 목표 광폭행보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 목표 광폭행보
  • 소재완
  • 승인 2020.05.14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헌율 시장, 매주 세종종합청사 방문 대규모 SOC사업 등 예산반영 발품행정 전개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매주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국가예산 최대 목표치 달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과 도로국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및 실무부서 담당자들을 면담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행정을 펼쳤다.

정 시장은 먼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을 만나 새만금 담수호 수질향상을 위한 ‘익산시 하수도 월류수 처리사업’과 미륵사지 관광지 하수인프라 확충을 위한 ‘익산 금마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및 도로국장을 만나선 국토 균형발전과 효율적 교통 물류를 위한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익산 오산~영만(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개설’ 등 대규모 SOC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정 시장은 특히 이날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앙부처 근무 당시 함께 일했던 실무부서 담당자들을 직접 방문, 익산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단체장의 의지를 실무진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대응전략을 점검했다는 측면에서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 6일에도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담당정책관 등을 방문해 예산 반영을 당부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목표치 달성을 위한 발품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로 5년째 중앙부처와 국회에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끈기 있고 지속적인 발품 행정이 필요하다는 것과 실무담당자와 사전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대면접촉이 힘들었지만 이제부터는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는 발품행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초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50대 중점관리 사업을 정하고 부처예산안에 지역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이달에 매주 부처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