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작 ‘多多익산’ 선정
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작 ‘多多익산’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0.05.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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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당선작 바탕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2021년 초 신청사 설계 마무리‧상반기 중 공사 착공
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에 선정된 ‘多多익산’의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에 선정된 ‘多多익산’의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 작품으로 ‘多多익산’이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는 오랜 숙원이었던 신청사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작품명 ‘多多익산’이 최종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사 설계 공모에 최종 선정된 ‘多多익산’은 시민에게 열린 청사를 바탕으로 ‘자연을 품고 시민과 소통하는 풍경의 숲터’, ‘시민 공간 중심으로 열린 커뮤니티의 장’, ‘백제고도의 미륵사지 석탑을 담은 미래 역사의 관문’이라는 테마를 작품에 공간화 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건축 연면적 3만 8,953㎡규모의 신청사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설계했으며, 지하 486대를 포함해 총 52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토록 구성했다.

또 청사 내부에는 다목적홀과 시민 회의실‧도서관 등을, 야외에는 어울림마당, 솔숲공원, 시민정원, 사계정원, 가족마당 등을 담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반영했다.

특히 이번 당선작은 미륵사지 석탑을 건물의 전면부에 상징적으로 반영해 백제고도 익산의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청사 전면공간은 공원화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익산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 시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개선할 계획으로, 오는 2021년 초까지는 신청사 설계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에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좋은 아이템들이 담겨져 있어 기대가 크다”며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고민해 더욱 더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청사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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