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에는 가축이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로 사료섭취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발육이 저하되고, 번식장애 및 면역력 약화 등 폐사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남원시가 이상기온에 따른 가축폐사 등 자연재해 대응능력 향상으로 농가 경영손실을 예방하고자 폭염대비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폭염대응 사업인 가축재해대응 지원사업 및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03농가, 953대의 시설·장비 지원 대상을 확정, 여름철 폭염피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요 사업품목은 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제빙기, 환풍기, 쿨링패드 등 5개 품목으로,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에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폭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도 예년과 같은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적기에 폭염대비 시설·장비를 지원해 농가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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