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코로나19, 긴장의 끈 유지해야"
이환주 남원시장 "코로나19, 긴장의 끈 유지해야"
  • 이정한
  • 승인 2020.05.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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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이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에게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지침 준수를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정국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라고 주문했다./사진제공= 남원시

“단 한 번의 실수로 코로나19 사태는 재개될 수 있습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지침’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세요”

이환주 남원시장이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에게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남원은 그동안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시키지 않을 만큼, 청정 지역을 고수해왔다”면서 “지금껏 잘해왔지만, 생활 속 거리 두기 체계 전환으로 느슨해진 감이 없지 않는데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확진자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인 점을 감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공공에서 하던 방역부분들은 지속적으로 해주고,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으로 보건생활수칙, 방역활동 등을 펼쳐 모범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체계를 갖춰 달라”고도 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7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 점을 염두, 남원시도 소관부서를 통해 지역내 유흥시설 85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과 방역수칙 미 이행 시설에 대한 처벌(300만원 이해 벌금) 및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지도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지시사항 외에,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이 시장은 “5월은 각 부처가 예산을 확보하는 시기다”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확보전을 전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충한 만큼, 이제는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일반사업단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주공항, 군산공항, 광양항 등 하늘길과 바닷길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남원 일반산업단지에서 기업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국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마을과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피해 농가들에 대해 언급하며, 대책마련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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