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지적토목학과가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산업’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주비전대는 1억9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형공간정보시스템(GIS) 프로그래밍 및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 개발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비전대를 비롯해 대구과학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총 3개의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 성과를 심사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전주비전대는 이번 평가에서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중 무인항공기(UAV), 3차원 콘텐츠 및 공간정보 소프트웨어에 대한 직무 및 취업역량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트렌드 기술을 접목한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AR) 교육과정, 빅데이터 활용 교육과정. 초경량비행장치/ 드론정비사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심정민 지적토목학과 사업단장은 “올해에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비해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복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과 전문교원 연수, 자격증 및 취업특강,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적토목학과 학생들을 지난해 공무원 및 공기업에 32명을 취업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수업체에 취업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 지적토목학과는 2019년도 기준 전북지역 지방직 공무원에 20명, 국토정보공사 7명, 코레일 4명, 도로공사 1명 등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