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오는 6일까지 2달여동안 군 보건의료원 2층 건강증진실에서 추진해 온 한방 날씬이 체조교실은 체질량 지수(BMI)가 높은 순위 30여명을 선정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운영됐다.
여기에는 한의사 2명과 운동지도사 1명, 보조인력 3명 등 6명이 투입돼 대상자 등록 및 프로그램 전ㆍ후 관리, 혈압, 혈당, 복부둘레 측정, 개별상담과 비만침, 운동지도는 물론 식욕의 억제 및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공복감을 예방할 수 있는 한방차 보급과 비만치료 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등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에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한 순창읍 민순자(35,여)씨 등 20여명은 아랫배의 둘레가 시작 전ㆍ후로 비교해 볼 때 약 3∼4㎝정도 줄었으며 몸무게도 7㎏ 정도가 빠졌다며 만족해했다.
또한, 비만침 시술 후 만족도는 100%, 한방약품 치료 후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93%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체조 전과 비교할 때 체조 후 참여자 전원의 체중이 감소했으며, 40%는 5㎏이상 감소했고, 비만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기를 희망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전통 한의약을 기초로 한 한방 식이요법 및 한방 비만침를 활용한 한방 날씬이 체조교실이 지역민의 비만해소와 한방 건강증진향상에 기여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향후 이를 더욱 확대 운영해 군민 건강증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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