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출신 중요 상임위 '관심'
민주당 전북출신 중요 상임위 '관심'
  • 고주영
  • 승인 2020.05.06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저마다 내가 적임자" 강조 / "초선 상임위 우선배정” 공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당선인들이 누굴 지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전북 당선인들의 선택지가 어느 쪽으로 쏠리는가에 따라 21대에서 주요 상임위 포진과 전북 정치권 위상 확보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북도 현안 해결을 위한 법률안 제개정은 물론 국가예산 확보 가도에서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원내 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은 차기 원내대표 몫인 만큼 전북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선택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 민주당의 첫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은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저마다 자신이 적임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전 리디오 방송 출연에 이어 국회에서 열린 합동 토론회에서 초선 당선인 68명을 상대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호 1번 김태년 후보는 "내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이어받아 문 정부 국정과제와 경제정책을 설계하고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전해철 후보는 "이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국정을 성공시키는 정당, 민생을 살리는 정당,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더 치열하게 일하고 모두 함께 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정성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대통령의 노선, 정책적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우리당과 여러분들을 하나로 묶어서 당정청 관계와 대야 관계를 원만히 해낼 자신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들 후보들은 '초선 국회 상임위원회 우선 배정'과 '당 차원의 공약 실현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초선들이 전문성 있는 분야의 상임위원회에 배정돼야 더 큰 열정을 갖고 일해 의정활동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공약실천지원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초선 당선자님들의 전문성과 의견에 따라 상임위를 우선 배정하고 반드시 하고자 하는 정책 실현과 제도의 개선을 대표 입법 브랜드로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도 “각자 의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제대로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선입견이나 개인적 관계 없이 원내 당직을 배분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