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중이용 공공시설 순차적 제한 개방
익산시, 다중이용 공공시설 순차적 제한 개방
  • 소재완
  • 승인 2020.05.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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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왕도역사관‧보석박물관‧웅포캠핑장 등 개방…문화체육센터 및 국민생활관 등은 5월 말 이후 운영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다중이용 공공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응 수위가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돕는다는 게 시 계획이다.

익산시는 우선 왕도역사관, 보석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웅포 캠핑장, 근대역사관, 가람문학관, 교도소세트장, 아트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 수련관과 문화의집·청소년문화센터 및 상담복지센터 등의 운영을 6일부터 시작했다.

8일부터는 시립도서관(모현, 마동, 영등, 부송, 황등)을 모두 개관하며, 11일 이후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의 시설을 개방한다.

시는 또 각 주민자치위원회별 협의를 거쳐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25일부터는 개관되도록 할 방침이다. 여성 회관 역시 25일 이후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인 문화체육센터(부송동)와 국민생활관 등은 5월말부터, 예술의 전당은 6월초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게 시 복안이다.

하지만 이번 시설 개방은 제한 조건이 뒤따라 보석박물관과 국립익산박물관의 경우 관광 시설의 관람만 가능하며 별도 행사는 열지 않는다. 국립익산박물관도 사전 관람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8일부터 운영되는 시립도서관 역시 도서 대출만 가능하고 열람실은 열리지 않는다.

이는 전파력 높은 코로나 감염증이 아직 우리 사회에서 완전 종식되지 않으며 언제든 확산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이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해 모든 시설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이용자 명부 작성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아동복지시설과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원광·동산·부송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다중시설은 감염 취약 계층이 많이 모이는 점을 반영, 별도의 정부 방침 이후 개관을 결정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휴관 기간 동안 집중 소독을 실시하며 최대한 안전을 도모해왔지만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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