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작은도서관 성공 비법, 공유해요
전주시 작은도서관 성공 비법, 공유해요
  • 김주형
  • 승인 2020.05.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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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공·사립작은도서관 육성을 위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계획’ 추진 본격화
- 작은도서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운영자 역량강화, 운영여건 개선 등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적극

전주시는 작은도서관들의 성공 비법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육성한다.

시는 올해 도서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운영자 역량강화, 운영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시는 공립작은도서관 29개관과 사립작은도서관 97개관 등 총 126개관의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먼저 시는 공·사립작은도서관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체제를 갖춰 도서관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자생적인 발전을 돕기로 했다.

또 공립작은도서관 1개관이 사립작은도서관 3개관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지원해 공모사업 선정과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나아가 공립 작은도서관의 경우 지역민들의 생활밀착형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책소독기와 공기청정기, 도서반납함 등을 구입, 비치해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사업을 통해 모롱지작은도서관의 리모델링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립 작은도서관의 경우에도 안정적인 운영기반 확보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운영비의 경우 33개관에서 40개관으로 지원 도서관을 확대하고 도서구입비도 70개관에서 80개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많은 도서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신규 사립 작은도서관에는 인증현판을 제작, 교부하고 바코드라벨, 청구기호라벨, 색띠 라벨 등 도서정리용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장서점검기와 프린터기, 이동식 빔프로젝터 등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도 대여해 주기로 했다.

시는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신규 도서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공간구성과 자료 분류 및 정리 등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운영 실무교육과 우수도서관 벤치마킹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2020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달부터 36개 작은도서관에 배치된 순회사서를 통해 자료 대출 서비스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도 지원된다.

시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질적인 성장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이 같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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