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2021년 국가예산확보에 사활
순창, 2021년 국가예산확보에 사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0.04.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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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보고회 갖고 5월 부처 방문 등 총력 다짐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달 29일 실과소원장이 모인 국가예산보고회에서 간부들에게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 군수는 이날 각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넘어가는 5월이 국가예산확보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내년도 재정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1년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할 20건 사업이 본격 논의됐다. 현재 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4차로 확장이다.

총 사업비 863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SOC사업으로, 매해 가을이면 강천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인해 줄곧 도로 확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의 수시방문 및 정치권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이어나가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지도 55호선 확장사업 외에도 ▲건강기능성 팻푸드 산업 플랫폼 구축 ▲장류 패러독스 플랫폼 구축 ▲농식품부 ‘농촌협약’ 체결 사업 등도 보고회에서 논의됐다.

그 중 건강기능성 팻푸드 산업 플랫폼 구축은 반려동물 원료(소재) 및 제품에 대한 효능 평가와 기업체 개발 제품 및 소재에 대한 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R&D 거점으로 육성코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현재 반려동물사업 시장 규모가 매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정부도 신성장사업 분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군은 지역내 팻푸드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생각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지면서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급할 기회들이 많이 줄었다”면서 “대면 방식외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지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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