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긴급재난지원금 빠른 지급 ‘호평’
완주군, 긴급재난지원금 빠른 지급 ‘호평’
  • 이은생
  • 승인 2020.04.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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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진행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완주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를 집중 지급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별 실정에 맞게 지급처와 지급방식을 달리해 90%의 지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집중기간 동안 21개소의 지급처를 운영했고, 인구가 적은 소규모 마을의 경우 현장을 직접 찾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배부했다.

또한 인구가 많은 봉동읍과 이서면의 경우에는 각각 4개소, 3개소의 지급처를 확대 운영해 주민들을 분산시켰다.

특히 지급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것이 주효했다.

주민등록 주소지 가구별로 신청과 동시에 지급하고, 세대주의 경우 신분증 확인으로 세대원 몫까지 지급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사전에 주민들이 지급처를 찾는데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아파트 안내방송, 플래카, 이장 등을 활용한 집중홍보도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집중 지급기간 마지막 날인 26일 기준 90%(83,060)라는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이 같은 빠른 지급은 각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급방식과 직원들의 현장 배치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오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에 작게나마 활력이 돌길 바라고, 이번 기회에 완주 지역화폐 으뜸상품권 홍보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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