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구 집중 따른 감염증 확산 차단 총력
익산시, 인구 집중 따른 감염증 확산 차단 총력
  • 소재완
  • 승인 2020.04.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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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재난기본소득 배부 시 시민 몰릴 가능성 제기…유관기관 협조 통한 철저한 감염증 차단 지시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추진 중인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자 선불카드 배부가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의 분산 조치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신청자가 무려 14만여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일시에 몰릴 경우 자칫 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에 따른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신청자에 대한 배부를 시작하는데 온라인 접수분이 약 14만 여건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익산시가 오는 30일부터 4일동안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자에 대한 정액형 선불카드 배부를 시작하는데 10만여 명이 넘는 지역 신청자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 익산시는 이달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온라인 접수분 배부를 시작해 읍면지역은 4월 30일과 5월 2일, 동지역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주민등록 주소지 지정장소에서 배부한다.

정 시장은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주문,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감염증 예방의 만전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익산경찰서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줄서기, 발열 체크 등 현장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라”며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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