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100억원 본격 배부
익산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100억원 본격 배부
  • 소재완
  • 승인 2020.04.2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저소득층 15,864세대 전수조사 완료
1인 수급자 52만원‧차상위계층 4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익산시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한시적 생활지원금 100억 원을 본격 지급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 5,864세대에 대한 한시 생활 지원금 1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금’은 국가 재난상황(감염병)에 따른 지원으로 지원금 전액이 국비로 충당된다.

정부 지침에 따라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돼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지역화폐(익산 다이로움 충전)와 선불 카드(기프트 카드)를 지원하는 2가지 방안을 계획해 지역 저소득층 1만 5,864세대에 대한 맞춤형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

또 조사 결과에 따라 1,936세대에 대한 약 15억 원의 지원금을 익산 다이로움 카드로 선 지급(충전)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28일부터는 나머지 1만 3,928세대에 대한 지원금을 각 읍면동 및 시설 담당 공무원의 검수를 통해 본격 배부에 들어간다.

1인 수급자는 52만원, 차상위계층은 40만원의 지원금이 배부된다.

시는 이번에 지급할 선불카드 종류를 5종(50만원, 40만원, 10만원, 80,000원, 20,000원)으로 다양하게 제작해 편의성 제고와 함께 분실에 따른 손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소득층의 규모에 따라 지원 대상자가 비교적 적은 읍면동은 일상 배부 실시하고, 대상자가 많은 9개소(오산면, 왕궁면, 동산동, 남중동, 모현동, 신동, 영등1동, 어양동, 삼성동)는 KF마스크 구입 방법에 익숙한 ‘5부제 배부’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더 이상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감염증이 하루 빨리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